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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애플 中 아이폰 공장 정상화 수순…생산 능력 70% 회복
뉴시스
업데이트
2022-12-30 09:30
2022년 12월 30일 09시 30분
입력
2022-12-30 09:30
2022년 12월 30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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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었던 애플의 중국 아이폰 생산기지가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널리스트와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세계 최대 애플 생산기지인 정저우 폭스콘 공장의 가동 수준이 70% 정도로 회복됐다고 보도했다.
아이폰 프로 모델의 주요 생산시설인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올해 잇단 인력 인탈, 시위 확산으로 타격을 입었다. 현재는 중국이 대부분의 코로나19 통제 조치를 해제해 근로자들 내 코로나19 확산 여부가 변수다. 중국 전역에서 최소 수천만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식통들은 “중국의 상황이 정상과는 거리가 멀지만 지난달 인력 이탈 및 시위 사태 때보다는 낫다”라며 폭스콘이 완전한 정상 상태로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전했다.
폭스콘은 이번주 오는 3월20일까지 일할 의사가 있는 근로자에게 약 700달러(약 88만원) 상당의 보너스를 제공했다. 통상 폭스콘이 연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일시적으로 여름과 가을에 인력을 늘리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JP모건의 사믹 책터지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아이폰 14 프로에 대해 “공급이 수요와 동등한 수준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때 40일에 달했던 미국 소비자들의 아이폰 프로 최신 모델 대기 시간은 1~2주로 개선됐다.
대만 리서치 회사 트렌드포스는 노동력 부족이 중국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한다. 1~3분기 아이폰 출하량은 총 47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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