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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위터 본사 화장실 휴지도 없이 악취 가득…청소비까지 줄인 머스크
뉴스1
업데이트
2022-12-31 15:42
2022년 12월 31일 15시 42분
입력
2022-12-31 15:40
2022년 12월 31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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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극단적인 비용 절감 지시로 샌프란시스코 트위터 본사에 악취가 가득하다는 소식이다.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트위터 직원들은 청소 서비스가 중단된 후 사무실에 직접 개인용 화장지를 가지고 오고 있다.
이는 이달 초 트위터 건물관리 업체 직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가자 머스크가 계약을 중단해버렸기 때문이다.
청소가 중단된 트위터 건물 화장실은 악취로 가득해졌으며 사무실도 엉망인 상태다. 직원들은 사무실에 “남은 음식 냄새와 체취가 가득하다”며 열악한 근무환경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앞서 트위터는 본사 건물 임대료를 줄이기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4개 층을 폐쇄하고 직원들을 2개 층으로 재배치했다.
트위터는 또한 폐쇄 방침이 내려진 시애틀 사무실의 임대료 지불을 중단했으며 뉴욕 사무실의 청소 서비스도 끊어버렸다.
아울러 트위터의 3대 데이터 센터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시설도 폐쇄했다.
이외에도 트위터는 여러 사무용품을 경매에 내놓기도 했다. 아이맥 모니터, 사무실 의자, 냉장고 등을 포함한 물건들은 1월17일부터 입찰이 시작된다.
이러한 조치는 인력 감축을 통한 비용 절감 외에 5억달러(약 6300억원)를 더 절감하겠다는 머스크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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