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우크라에 ‘마르더’ 장갑차 지원 검토

  • 뉴시스
  • 입력 2023년 1월 6일 0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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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러시아와 전쟁중인 우크라이나에 장갑차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 등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을 새로운 수준으로 높이고, 마르더(Marder) 장갑차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지원 규모와 시기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침공을 감행한 이후 줄곧 독일 정부에 장갑차를 보내달라고 요청해 왔다.

앞서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명 가량의 병력을 수송할 수 있는 ‘브래들리 장갑차’ 지원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프랑스도 우크라이나에 ‘AMX-10 RC 경장갑차’를 보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국과 프랑스의 지원 방안이 독일의 지원 계획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은 어떤 종류의 새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우리는 파트너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자유민주당 소속의 마리 아그네스 슈트라크 침머만 독일 연방의회 국방위원장은 “독일이 단독으로 일(우크라 지원)해서는 안 된다는 총리실의 주장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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