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컬럼비아대 교수 된다…“국제정세 가르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6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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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지난 10월30일 워싱턴 조지타운대 법학센터에서 열린 제2차 연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강연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지난 10월30일 워싱턴 조지타운대 법학센터에서 열린 제2차 연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강연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76)이 올 가을학기부터 미 컬럼비아대 교수로 강단에 선다.

5일(현지 시간) 컴럼비아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리 볼린저 컬럼비아대 총장은 클린턴 전 장관이 국제공공정책대학원(SIPA)에서 학생들에게 국제정세에 대해 강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린저 총장은 클린턴 전 장관이 영부인, 상원의원, 국무장관 등을 거치며 공공분야에서 4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며 “컬럼비아대의 공공서비스 관련 연구와 교육, 사명 등에 기여할 수 있는 탁월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국제 문제 해결을 위한 각종 대안을 연구하는 ‘컬럼비아 월드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그는 “차세대 지도자를 육성하려는 컬럼비아대의 교육 방침과 세계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소명의식에 크게 공감한다. 이러한 노력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해 5월 이 대학에서 법학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컬럼비아대는 그의 외동딸 첼시(43)가 보건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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