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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엔화, 美 금리인상 장기화 후퇴에 1달러=132엔대 전반 상승 출발
뉴시스
업데이트
2023-01-11 10:26
2023년 1월 11일 10시 26분
입력
2023-01-11 10:26
2023년 1월 11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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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11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융긴축 장기화 관측이 약간 후퇴하면서 미일 금리차 확대를 예상해 쌓인 매도 지분을 해소하기 위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진행해 1달러=132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2.13~132.15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9엔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0일 스웨덴 국제회의에서 경제와 금융정책에 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간 연준 당국자들이 금융긴축에 적극적인 매파적 자세를 취하는 발언을 해온 만큼 금리인상 장기화 전망이 다소 완화했다.
다만 전날 미국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3.6%대까지 오른 건 엔화에 부담을 주고 있다.
12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적극적인 거래도 제한적이다.
엔화 환율은 오전 10시10분 시점에는 0.13엔, 0.09% 내려간 1달러=132.35~132.37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2.20~132.30엔으로 전일에 비해 0.40엔 하락 출발했다.
앞서 10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 만에 반락, 9일 대비 0.35엔 밀린 1달러=132.20~132.30엔으로 폐장했다.
12월 미국 CPI 공표를 12일로 앞두고 지분조정 채권 매도로 장기금리가 올랐다.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였다.
미국 장기금리는 3.62%로 전일보다 0.09% 상승했다. CPI에선 인플레 압력의 저하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떨어지고 있다. 오전 10시8분 시점에 1유로=142.07~142.08엔으로 전일보다 0.18엔 내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10시8분 시점에 1유로=1.0733~1.0735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2달러 상승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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