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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관광객 해열제 싹쓸이 구매…日정부, 약국에 사재기 방지 요청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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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1 15:00
2023년 1월 11일 15시 00분
입력
2023-01-11 15:00
2023년 1월 11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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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한 사재기 방지 조치 기사 갈무리 (닛케이)
일본 후생노동성(후생성)이 드러그스토어 등에 해열진통제 사재기 방지책을 취하도록 요청했다고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앞서 후생성은 지난 12월26일 일본약사협회(日本??師?) 등 업계 관련 단체에 공문을 보냈다. 한사람이 한 번에 살 수 있는 구매량을 제한하거나 반복적인 구입을 막아 사재기를 방지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구입한 의약품 되팔기에 대해서도 법률 위반 우려가 있음을 점포 내에 고지하라고 촉구했다.
이런 일본 정부의 조치는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가운데, 일본을 방문한 여행객이 시판 약품을 소위 ‘싹쓸이’했기 때문이다.
아사히신문은 지난해 12월 이후 도쿄 도내 약국에서 중국인으로 보이는 외국인이 해열진통제를 하나 이상 구입하는 일이 자주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도쿄의 한 약국에서는 중국인 한 명이 감기약 24박스를 구입해 가는 등 곳곳에서 해열진통제가 동났다.
후생성에 따르면 현재 제약회사 재고 및 유통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사재기가 계속되면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후생성은 도매업자에 과도한 발주를 삼가고, 비축 목적으로 필요 이상의 재고를 쌓아두는 일이 없도록 요청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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