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총리 “G7 의장국 책임 무거워…빈번하게 회의 개최할것”

  • 뉴시스
  • 입력 2023년 1월 17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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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17일 빈번하게 정상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자신이 총재로 있는 집권 자민당의 간부회에 참석해 일본이 G7 의장국인 점을 거론하며 “1년 간 일본의 책임은 극히 무겁다”며 “빈번하게 온라인을 포함한 회의를 개최해 국제사회 대응을 이끌어 나갈 중책을 지고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이라는 유사 아래 의장국의 역할은 크게 변한다. 책임감을 가지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G7 대면 정상회의는 오는 5월 19~21일 히로시마(?島)에서 열린다. 기시다 총리는 이외에도 온라인을 통한 화상 형식 등 회의를 자주 개최하겠다는 의욕을 나타낸 셈이다.

기시다 총리는 연초부터 G7 각국을 순방해 G7 정상회의를 위한 협력을 확인하는 등 광폭 외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영국·프랑스·이탈리아·캐나다·미국 등 5개국을 순방했다.

나머지 G7 회원국인 독일에서는 올라프 숄츠 총리가 올해 3월 일본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후지뉴스네트워크(FNN)이 17일 보도했다.

다만, 이러한 광폭 외교 행보에도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여전히 침체된 상황이다. 요미우리 신문의 지난 13∼15일 여론조사 결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전달과 같은 39%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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