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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워싱턴포스트, 뉴스인력 20여 명 감축…노조 반발
뉴시스
업데이트
2023-01-25 11:22
2023년 1월 25일 11시 22분
입력
2023-01-25 11:22
2023년 1월 25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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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류 언론인 워싱턴포스트(WP)가 뉴스 인력을 두 자릿수 감축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지언론 액시오스는 24일(현지시간) 관련 이메일을 인용, WP가 직원들을 상대로 인력 감축 절차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샐리 버즈비 WP 주필은 뉴스룸 인력 20명을 감축하고, 현재 30명 규모의 공석은 채우지 않겠다고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앞서 프레드 라이언 WP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직원들과 회의에서 올해부터 정리해고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예고된 해고 규모는 한자릿수였다. 라이언 CEO의 발표가 나온 뒤 WP에서는 최소 60명이 노조에 가입했다고 한다.
버즈비 주필은 이번 인력 감축 절차를 시작하며 직원들에게 “뉴스룸 지도자들은 사려깊고 신중한 검토 후에 이번 결정을 내렸다”라고 전달했다.
그러나 WP 내에서는 여전히 반발 분위기가 감지된다. WP 노조는 성명을 통해 “지금 당장 어떤 일자리 제거도 용납할 수 없다”라고 했다.
액시오스는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언론사는 물론 기술기업 등이 대대적인 감원을 발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WP는 물론 복스, 애드위크, NBC 등이 지난 한 달 인력 감축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CNN과 바이스미디어, 모닝브루 등이 역시 직원을 감축했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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