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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프간 강추위 사망자, 최소 157명으로 1주일 새 2배 증가
뉴시스
업데이트
2023-01-25 22:28
2023년 1월 25일 22시 28분
입력
2023-01-25 22:27
2023년 1월 25일 2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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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혹독한 강추위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157명으로 증가, 수백만명이 최소한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시급히 필요로 하는 가운데 1주일도 안 되는 사이 사망자 수가 2배로 늘었다고 탈레반 관리가 밝혔다고 CNN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프간의 1월 초 기온은 보통 0도에서 5도 사이지만 올해에는 영하 28도까지 기온이 곤두박질치는 강추위로 가장 추운 겨울 날씨 중 하나를 겪고 있다.
탈레반의 여성들의 비정부기구(NGO)에서 일하는 것을 금지, NGO들의 인도주의적 지원이 제한되면서 강추위로 인한 피해가 더욱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은 지난 22일 56만5700여 명에게 담요, 난방, 대피소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몇 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로 훨씬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UNOCHA는 덧붙였다.
최근 UNOCHA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간 인구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2830만명이 생존을 위해 긴급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필요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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