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북서부 지역에서 28일(현지시간) 저녁 규모 5.9 지진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800명이 넘는 사람이 다쳤다.
29일 CNN 등은 이란 국영 IRNA통신을 인용해 전날 오후 9시 44분께 서아제르바이잔주 도시 호이시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진원 깊이는 7㎞다.
반관영 타스민 통신 등은 이번 지진으로 3명이 숨졌고, 81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약 70개 마을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번 지진 피해를 집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진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을 규모 5.9로 집계했다. 진원 깊이는 10㎞다.
IRNA 통신은 서아제르바이잔주 대부분 지역에서 이번 지진의 진동을 느꼈고, 인근 동아제르바이잔주 여러 도시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이란은 아라비아 지각판과 유라시아 지각판 등이 맞물리는 곳에 있어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다. 지난 1990년에는 이란 북서부 카스피해 연안에서 규모 7.7의 강진으로 4만명이 사망했고 2003년에는 이란 남부 밤 지역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해 약 3만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를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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