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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니 위기 점입가경… 그룹 수사 촉구하는 시위까지 발생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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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7 09:34
2023년 2월 7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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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명의 인도 야당 당원들이 아다니 그룹의 고탐 아다니 회장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커넥션을 수사하라는 길거리 시위를 벌였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하는 등 아나디 그룹 위기가 점입가경이다.
이날 인도 야당인 국민회의 의원들과 당원 수백 명이 뭄바이에서 아다니 그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국영 생명보험공사(LIC)와 인도국립은행(SBI)이 아다니 그룹에 투자한 것에 대해 분노를 표시했다.
LIC는 아다니 그룹의 주력회사인 ‘아나디 엔터프라즈’의 지분 4.24%를 보유하고 있고, SBI도 아다니 그룹에 대출한 자금이 2700억 루피(약 4조원)라고 밝혔다. 이는 이 은행의 전체 대출금 1%에 해당한다.
이날 시위자들은 아다니 화형식을 거행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여 수십 명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이들은 특히 아다니와 모디 총리의 커넥션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모디와 아다니는 구자라트 출신으로 동향이며, 모디 정부의 인프라 확충 정책으로 아다니 그룹은 급성장할 수 있었다.
모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아다니 그룹의 주가는 최근 1~2년 새에 1500% 급등해 아다니는 한 때 세계2위의 부호에 올랐었다. 주가 폭락으로 이날 현재 아다니는 21위까지 밀렸다.
지난달 24일 미국의 행동주의 펀드 힌덴버그가 아다니 그룹이 회계부정 등을 일삼고 있다며 이 회사 주식에 공매도를 건 이후 6일까지 아다니 그룹 시총이 1180억 달러 증발했다. 이로써 아다니 그룹의 시총은 반토막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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