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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알래스카 영공 인근에 러 전투기 또 등장
뉴시스
업데이트
2023-02-17 12:17
2023년 2월 17일 12시 17분
입력
2023-02-17 12:17
2023년 2월 17일 12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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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래스카 영공 외곽에 러시아 폭격기·전투기 4대가 접근해 미 국방부가 이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더힐과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전날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알래스카 방공식별구역(ADIZ)에 접근하는 4대의 러시아 항공기를 탐지, 추적해 차단했다고 밝혔다.
ADIZ에 접근한 러시아 전투기는 TU-95 폭격기와 SU-35, SU-30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을 차단하기 위해 나선 미군의 전투기는 F-16 전투기 2대, E-3 센트리 공중조기경보통제기 1대, F-35A 전투기 2대 등이다.
다만 러시아 전투기가 미국 또는 캐나다 영공에 진입하지는 않았다고 미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북미 방공식별구역(ADIZ) 근처에서 러시아의 활동은 정기적으로 발생하고, 위협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도발적인 것으로 간주되지도 않는다”고 언급했다.
더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높은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러시아 군용기 4대는 지난 13일에도 알래스카 ADIZ에 진입했다. 당시에도 미군은 F-16 전투기 2대 등을 출격시켜 러시아 군용기들을 차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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