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태사령부, 北 미사일 도발에 “불안하고 불법적인 행동 자제해달라”

  • 뉴스1
  • 입력 2023년 2월 18일 22시 01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2022년은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우리 국가의 위용과 절대적인 힘이 만천하에 과시된 위대한 승리의 해“라면서 올해 ‘군사부문’의 성과를 부각했다. 특히 지난 11월18일 김정은 총비서의 지도 하에 발사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화성포-17형)’의 시험발사 성공의 의미를 크게 강조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2022년은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우리 국가의 위용과 절대적인 힘이 만천하에 과시된 위대한 승리의 해“라면서 올해 ‘군사부문’의 성과를 부각했다. 특히 지난 11월18일 김정은 총비서의 지도 하에 발사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화성포-17형)’의 시험발사 성공의 의미를 크게 강조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18일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일본 쪽으로 발사한 것과 관련해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USINDOPACOM)가 이러한 행동을 규탄하고 불안정한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북한(DPRK)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일본 및 기타 지역 동맹국 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러한 행동을 규탄하고 북한이 더 이상의 불법적이고 불안정한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며 “우리는 이번 사건이 미국 영토나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평가했지만,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이 굳건하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날 오후 5시22분께 수도 평양 인근에서 동쪽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후 6시30분께 “탄도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것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발사한 것을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으로 보고 있다. 또 이 미사일의 비행거리를 약 900㎞, 최고 고도를 5700㎞로 추정하고 있다.

비행 궤도를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정상 궤도로 발사될 경우 사거리가 1만4000㎞를 넘어 미 전역이 사거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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