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튀르키예 대사 “우리 국민, 한국의 지원 절대 잊지 않을 것”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2월 19일 08시 44분


코멘트
채널A
“튀르키예(터키) 국민은 한국의 지원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무라트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는 18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에서 열흘간 구조 활동을 벌이다가 귀국한 우리 긴급구호대(KDRT)를 맞으며 이렇게 말했다.

무라트 타메르 대사는 현장에서 우리 구호대 한 사람, 한 사람과 악수하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그는 “대통령님부터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 저희에게 도움 주려고 하는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채널A
귀국한 구호대 1진은 소방청과 육군 특수전사령부 등 수색·구조인력 1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열흘간 8명의 생존자를 구하고 시신 19구를 수습했다.

구호대 1진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묵념으로 지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안한별 외교부 해외긴급구호대원은 “첫날 우는 어린 아이를 아빠 품에 안겼을 때, 그 감동과 미동도 없는 어린 남자 아이를 엄마 품에 안겼을 때 그 슬픔을 아직도 잊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외교부

외교부
구호대 1진과 교대한 구호대 2진은 이재민 구호와 복구 작업 수요 파악에 착수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