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유명 여성 배우가 알몸으로 호텔 복도를 활보하는 영상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2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배우 앨리슨 브리(42)는 지난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호텔 복도에서 나체로 뛰어다녔다. 브리는 이 영상을 게시하며 ‘남편이 영화 시사회를 앞두고 불안해할 때 해야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브리는 영화 감독이자 배우인 남편 데이브 프랭코(39)의 방 앞까지 나체로 달려갔다. 브리는 프랭코가 문을 열자 양손을 번쩍 들어 보이며 “행복한 시사회 밤”이라고 외쳤다. 프랭코는 “당장 나가”라고 답했다. 브리는 “벌써 세 바퀴 돌았다”고 말하며 방으로 돌아갔다.
이는 영화 ‘내가 알던 사람(Somebody I used to know)’의 홍보를 위한 걸로 보인다. 포스터에 브리가 알몸으로 초원을 달리는 장면이 삽입돼있기 때문이다. 해당 영화에서 프랭코는 감독을, 브리는 주연을 맡았다. 각본은 두 사람이 함께 썼다.
2012년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2017년 결혼해 지금까지 할리우드 유명 부부이자 감독, 배우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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