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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재택근무 축소’에 아마존 직원들 거센 반발
뉴시스
업데이트
2023-02-22 14:27
2023년 2월 22일 14시 27분
입력
2023-02-22 14:26
2023년 2월 22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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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 아마존이 재택근무 축소에 나서면서 직원들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의 1만60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오는 5월1일부터 최소 주 3일 사무실로 출근하라는 지시에 대한 불만을 공유하는 업무용 메신저 채널에 가입했다.
또 사무실 복귀 지시를 철회하라는 청원에 현재까지 5000명의 직원이 서명했다. 해당 청원은 “사무실 복귀가 다양성, 지속가능성 등 아마존의 핵심 가치에 반한다”고 비판했다.
상당수 직원들은 사무실로 출퇴근하기 위해 탁아 서비스, 노부모를 위한 간병인을 찾거나 이사를 해야 할 수도 있는 데 대해 좌절감을 표하고 있다.
지난주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메모를 보내 오는 5월부터 일주일에 최소 3일 사무실 근무를 지시했다.
그는 사무실 복귀가 회사 문화와 직원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할 수 있는 능력에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한 후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완화되면서 구글, 애플, 디즈니 등 기업들이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축소하면서 직원들의 반발이 거세다.
구글과 애플은 지난해부터 일부 직원의 사무실 복귀를 요구했고 디즈니도 주 4일 사무실 근무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디즈니의 20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이에 항의하는 청원서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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