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尹대통령 ‘日 협력 파트너’ 발언에 “매우 지지”

  • 뉴스1
  • 입력 2023년 3월 2일 05시 37분


코멘트
미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3·1절 기념사를 통해 ‘일본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협력 파트너’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이 비전을 매우 지지한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기념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그(윤 대통령)는 한일 양국이 함께 공유하고 있는 가치를 바탕으로 일본과 보다 협력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위한 비전을 분명히 표현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한미일 3국이 21세기에 공동으로 직면하고 있는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3국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공동의 역내 및 국제적 우선순위를 진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수용하기 위해 계속해서 3국간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최근 몇 달간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양국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낸다면서 “우리는 한국과 일본이 과거사 이슈를 치유와 화해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길 권고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계속해서 양국 모두에게 굳건한 동맹이 될 것이지만, 3국간 맥락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한미일 3국 협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에 “우리의 동맹국들이 서로간 해결하기 위해 논의해야 할 문제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우리는 최근 몇 달 동안 한일 양자간 맥락에서 보아온 진전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는 생산적인 방법을 찾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워싱턴=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