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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대만에 F-16 전투기 탄약 판매 승인…약 8100억원 규모
뉴스1
업데이트
2023-03-02 13:49
2023년 3월 2일 13시 49분
입력
2023-03-02 13:49
2023년 3월 2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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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대만에 6억1900만달러 상당의 F-16 전투기 탄약 판매를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이같이 밝히며 “AGM-88B 고속방사미사일(HARM) 100발, AIM-120C-8 첨단 중거리 공대공미사일(AMRAAM) 200발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방산업체 레이시온과 록히드 마틴이 주요 계약자라고 부연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대만의 자위 능력 강화를 위한 지원은 대만 해협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도 성명에서 “공산군의 도발로부터 우리 영공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게 해주는 것 외에도 이번 판매 승인은 우리가 무기를 비축하고 방어 탄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 대한 방위 무기 지원은 지역평화를 수호하는 근간이며 국방부는 미국에 진신어린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은 정찰풍선 논란과 러시아에 대한 무기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울러 중국은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지속하면서 대만 해협에 매일 군용기와 선박을 투입하고 있다.
일각에선 대만에 대한 F-16 탄약 판매 승인으로 미중 갈등이 더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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