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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메시 장인이 운영하는 마트에 총격…“기다리고 있겠다” 위협 쪽지도
뉴스1
업데이트
2023-03-03 08:53
2023년 3월 3일 08시 53분
입력
2023-03-03 08:53
2023년 3월 3일 0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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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들이 남긴 메모(마르카 캡처)
아르헨티나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의 장인이 운영하는 마트에 괴한이 총격을 가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포함한 외신들은 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타페주 로사리오에 위치한 메시 장인 소유 마트에 괴한 2명이 나타나 14차례 총격으로 유리창 등을 부순 뒤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도착해 외부에서 총을 쏜 뒤 메모를 남기고 도망쳤다. 영업시간 전에 일어난 일이었기 때문에 인명 피해는 없었다.
메모에는 “메시, 우리는 너를 기다리고 있다. 하브킨은 마약쟁이, 당신을 살펴주지 않을 것”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이반 곤잘레스 로사리오 지방 경찰 차장은 “마트 관계자들은 모두 안전하다. 사람을 해하려는 위협이라기보다는 관심을 끌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면서 주변 시민들에게 용의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비디오를 보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로사리오는 메시의 고향으로, 그는 최근에도 이곳에서 휴가를 보냈다.
아울러 로사리오는 최근 마약 밀매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며, 메모에서 언급된 허브킨 로사리오 시장은 이를 제대로 관리 단속하지 않아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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