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우크라에 인프라 복구 2143억원 무상 지원

  • 뉴시스
  • 입력 2023년 3월 3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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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복구·부흥을 위한 인프라 정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224억엔4000만엔(약 2143억원) 규모의 무상 자금 협력을 결정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마쓰다 구니노리 주(駐)우크라이나 일본국 특명전권대사와 올렉산드르 쿠브라코우 부흥담당 부총리 겸 지방국토인프라발전 장관는 224억엔4000만엔 규모의 무상복구 계획에 관한 공문에 서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정부에 복구·부흥을 위한 지뢰·불발탄 처리, 러시아에 의한 공격으로 파괴된 전력·에너지, 상하수도, 교육, 보건의료, 교통 등 기초 인프라 정비를 포함한 생활재건 등을 지원한다.

또한 우크라이나 기간산업인 농업 회복을 위해 옥수수 등 종자와 필요한 기자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원은 올해 추경예산으로 충당하기로 했다고 일본 공영 NHK가 보도했다.

일본 외무성은 “우크라이나에서는 미래의 국가 재건을 위해 지금부터 노력하고 싶다고 하고 있어, 일본다움을 살리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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