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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만, 中 침공 대비 모의 훈련 돌입…3·4월 두차레 걸쳐 진행
뉴스1
업데이트
2023-03-03 14:40
2023년 3월 3일 14시 40분
입력
2023-03-03 14:40
2023년 3월 3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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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군이 중국군의 대만 침공 대비를 위한 훈련에 돌입한다.
2일(현지시간) 타이완뉴스와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군은 이달과 다음달 두 차례에 걸쳐 중국군의 상륙 작전 격퇴를 위한 모의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대만군 수륙양용함대 151함대가 참여한다. 1차 훈련은 오는 8~9일에 타오위안시 주웨이항 인근 해안에서, 2차 훈련은 내달 12~13일 타이둥 즈번 해변에서 실시된다.
이들 해변은 미국 싱크탱크 프로젝트 2049 연구소 이언 이스턴 연구원의 2017년 저서 ‘중국의 침공 위협: 대만의 방어와 미국의 아시아 전략’에서 중국군의 상륙 시도 가능성이 큰 14곳 중 하나다.
또 이와 별개로 대만군은 이달 27~31일까지 기뢰 설치·제거 전문 부대인 192함대 주도로 대만 남서해안에서 기동훈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전시에 안전한 보급로 확보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만은 중국의 침공 가능성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미국 국무부는 대만에 6억1900만 달러(약 8100억원) 상당의 F-16 전투기 탄약 판매를 승인했다. 또 지난달 대만은 최신 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미국에 최소 500명의 군인을 파견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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