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 탄 신부, 날아서 결혼식장 짠~…“일생에 한 번뿐” 배꼽 잡았다

  • 뉴스1
  • 입력 2023년 3월 3일 16시 41분


신부가 백조 조형물을 타고 입장하고 있는 모습 - 웨이보 갈물리
신부가 백조 조형물을 타고 입장하고 있는 모습 - 웨이보 갈물리
중국에서 한 신부가 백조를 타고 결혼식장에 입장,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 보도했다.

중국 북부 허베이성에서 최근 치러진 한 결혼식에서 신부가 백조를 타고 결혼식장에 입장한 것.

물론 백조가 진짜 백조는 아니다. 신부는 대형 백조 조형물을 만들고 이를 결혼식장 천장에 레일로 매달아 결혼식장에 날아서(?) 입장한 것.

신부가 굳이 백조를 선택한 이유는 백조가 중국에서 충성심과 영원한 사랑, 평화와 친절, 아름다움 등을 상징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부는 “백조는 고대부터 아름다움과 친절의 상징이었다”며 하객들에게 백조와 함께 사진을 찍을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대부분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일생에 한번뿐인 결혼식을 기억에 남게 하려는 노력이 눈물겨울 정도”라는 댓글을 남기며 크게 웃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결혼식의 주인공이 신부가 아니라 백조가 됐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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