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美 전 국무 “대선 출마 수개월 이내 결정”

  • 뉴시스
  • 입력 2023년 3월 6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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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내 잠재적인 대선 경선 후보로 거론되는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차기 대선 경선에서 격돌할 것으로 보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직격탄을 던졌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지금은 유명인이나 스타에 의지할 때가 아니다. 미국이 보수의 근간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라고 말했다.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과거 자신의 상사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는 사려 깊고 미국을 가장 뛰어난 국가로 만들 시람을 뽑아야 한다”며 “이들은 인터넷을 폄하하지 않고, 허풍을 떨지 않고 모든 시간을 트위터에 허비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는 다음 대선에 출마할지에 대해 “수개월 내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는 미국 공화당의 잠룡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공화당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외에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기업가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가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팀 스콧(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국 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는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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