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9일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기록적인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긴급구호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 접경 지역에서 규모 7.8의 대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같은 달 20일, 27일에도 각각 강도 6.3과 5.6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하며 피해가 누적됐다.
슈가는 매해 자신의 생일인 3월 9일마다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 산불 피해 이웃 돕기 성금을 기부했다. 2021년에는 고향 지역 병원에 소아함 환자를 위한 기부를 하기도 했다.
슈가는 “이번 지진으로 너무도 많은 아이가 피해를 봤다. 이재민 분들께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를 본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아동을 위한 구호 물품 지원에 사용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슈가의 기부금 1억 원은 튀르키예·시리아 피해 지역 아동에게 필요한 담요, 매트리스, 학용품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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