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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도쿄서 “다코야키 먹으면서 벚꽃구경” 4년 만에 가능해진다
뉴스1
업데이트
2023-03-09 11:33
2023년 3월 9일 11시 33분
입력
2023-03-09 11:32
2023년 3월 9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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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일본 도쿄도 우에노 공원에 만개한 벚꽃. (출처 : 우에노 안내소 트위터 @UENO_Info)
일본 도쿄도(都)가 13일부터 4년 만에 도립 공원에서 취식을 동반한 벚꽃 구경을 허가한다고 9일 NHK가 보도했다.
일본에서는 봄이면 벚꽃이 만개한 공원 등에서 산책하거나 돗자리를 펴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하나미’(花見)가 연례행사다.
당연했던 봄 풍경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4년 전부터 사라졌다.
도쿄도는 방역 정책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하나미 자숙’을 요청했다.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다이토구(區) 우에노 공원은 한때 산책로가 폐쇄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일본 정부가 마스크 착용을 자율화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하며 각 도도부현에서도 관련 제한 조치가 풀리는 추세다.
단, 도쿄도는 과도한 인파로 혼잡이 예상되는 우에노 공원의 ‘벚꽃 길’에 한해서는 13~16일 동안 하나미를 삼갈 것을 권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도 손 소독 등 감염 방지 노력을 계속해 달라”고 주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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