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신임 총재 임명안 중의원 통과

  • 뉴시스
  • 입력 2023년 3월 9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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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의원이 9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인사안)을 통과시켰다.

일본 공영 NHK,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중의원 본회의에서는 일본은행 총재 및 부총재 인사안에 대한 표결이 이뤄졌다. 우에다 총재 후보자와 일본은행 부총재 후보인 히미노 료조 전 금융청 장관의 기용은 각각 공산당을 제외한 각 당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일본은행 부총재 후보인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이사의 기용은 자민·공명 양당과 일본유신회 등의 찬성으로 가결 처리됐다. 반면 입헌민주당과 공산당은 반대했다.

이밖에 9일 본회의에서는 국회 동의가 필요한 11개 기관, 28명의 인사안 표결도 진행돼 모두 통과됐다.

참의원은 10일 본회의를 열어 일본은행 신임 총재 및 부총재 인사안을 표결한다. 양원에서 인사안이 가결돼 정식 승인되면 내각이 임명한다.

일본은행 총재 및 부총재의 임기는 5년이다. 구로다 하루히코 현 총재의 임기는 4월8일까지로, 다음 날인 9일 전후로 최초의 학자 출신 총재가 탄생한다.

현재의 아마미야 마사요시 부총재와 와타나베 마사즈미 부총재의 임기는 3월19일까지로 히미노, 우치다 두 후보자는 다음 날인 20일에 부총재로 취임한다.

일본 정부는 지난 2월14일 일본은행 총재·부총재 인사안을 중참 양원에 제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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