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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한미훈련은 방어적·일상적 훈련”
뉴시스
업데이트
2023-03-11 21:39
2023년 3월 11일 21시 39분
입력
2023-03-11 21:39
2023년 3월 11일 2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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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최근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대화 복귀와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은 전날(현지시간) 북한 매체가 지난 9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사진을 공개하고 적의 가상 목표를 겨냥했다고 발표한데 대한 논평 요청에 이같이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은 또한“이러한 도발이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고 북한의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에 위협을 가한다”고 언명했다.
그러면서 국무부 대변인은“미국이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에 전념하고 있으며 북한이 대화에 관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대변인은“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우리의 공약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북한의 이번 도발이 13일부터 실시되는 한미‘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연합훈련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한국과의 훈련은 오래 지속해온 방어적이고 일상적 훈련”이라는 점을 부연했다.
이어 대변인은“미국이 북한에 대해 어떠한 적대적 의도도 갖고 있지 않다”며 “미국은 한미동맹에 따라 한국의 안보와 연합방위태세에 전념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앞서 국무부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비판하고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주변국에 위협을 가했다고 질타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이 미한 연합훈련 실시에 대한 반발의 뜻으로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훈련을 하는 이유는 북한이 도발에 관여해왔고 조약 동맹인 한국, 일본에 대해 철통 같은 안보 공약을 이행해야 할 위치에 놓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마틴 메이너스 국방부 대변인은 10일 VOA의 관련 서면 질의에 “우리는 동맹국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마틴 대변인은“우리는 이번 일이 미국 개인이나 영토 또는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지만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이 일으키는 불안정성을 잘 보여준다”고 경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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