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연금개혁 반대 시위 여파로 파리 거리에 쌓인 쓰레기 더미

  • 뉴시스
  • 입력 2023년 3월 14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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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연금개혁 반대 시위 여파로 거리에 쓰레기가 쌓여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곳곳에는 연금개혁 반대로 인한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인해 수거되지 않은 쓰레기가 쌓여 있었다. 파리시청은 거리에 약 5400톤의 쓰레기가 쌓여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최근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올리는 연금 개혁법안을 추진 중이다.

개혁안이 통과되면 연금 수급 연령은 현행 62세에서 2030년까지 64세로 단계적으로 높아진다. 프랑스 전역에서는 정년 2년 연장에 반발하며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연금개혁법안은 프랑스 상원에서 찬성 195표, 반대 112표 등으로 가결됐다. 다만 법안이 최종 통과 되기 위해서는 하원을 거쳐야한다.

하원을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는 15일 양원 공동 위원회에서 최종안을 정리 후 16일 상원에서 먼저 검증을 거친 뒤 상원, 하원에서 각각 표결을 실시해야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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