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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동 성범죄 범인 알고보니 어린이집 주인…美 ‘충격’
뉴시스
업데이트
2023-03-14 16:05
2023년 3월 14일 16시 05분
입력
2023-03-14 16:05
2023년 3월 14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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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던 한 남성이 아동 성착취·아동 음란물 보유 혐의로 붙잡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법률 전문지 로앤크라임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7년간 어린이집을 운영하던 남성 카스틸로 마르티네즈(33)가 약 1만 장에 달하는 아동 음란물 보유 혐의 등으로 체포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2015년 7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약 7년간 어린이집을 운영했다. 지난해 4월 미국 국립실종학대아동센터가 한 인터넷 유저의 아동 성적 학대 자료(CSAM) 업로드 정황을 포착했고 이를 미국 비밀경호국에 보내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 당국은 아동 성적 학대 자료가 담긴 드라이브의 전화번호와 IP 주소를 추적해 마르티네즈가 소유한 어린이집으로 용의자를 특정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3일 경찰은 압수수색을 개시했고 그의 집에서 30개 가량의 전자기기를 압수했다. 전자기기 안에는 9800장에 달하는 아동 음란물 이미지가 있었다.
압수한 음란물에는 마르티네즈가 운영하는 어린이집 원생 A를 찍은 성착취물이 있던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더했다. 이 영상에서 마르티네즈는 2018년 5월부터 최소 3개월간 피해자 A를 대상으로 카메라와 휴대폰을 이용 성착취물을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A의 어머니는 “성착취물을 통해 피해자가 내 아이인 것을 확인했다”며 “아이는 수년간 어린이집을 다녔다”고 말했다.
검찰은 마르티네즈를 아동 성범죄·음란물 보유 등을 포함 총 28건 혐의로 기소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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