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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 북동부 때아닌 폭설… 뉴욕 · 뉴햄프셔주 정전 사태
뉴시스
업데이트
2023-03-16 09:56
2023년 3월 16일 09시 56분
입력
2023-03-16 09:55
2023년 3월 16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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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동부의 뉴잉글랜드와 뉴욕 일대에도 15일(현지시간) 겨울 폭풍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사태가 일어나 수십만 가구의 전력공급이 끊기고 학교가 임시 휴교에 들어가며 도로 결빙 등이 이어졌다.
이번 폭풍우는 13일 밤에 시작되어 14일 내내 무려 91cm의 눈이 내렸고 강풍이 몰아쳤다. 일부 지역에서는 몇 십cm의 눈과 함께 겨울 비가 내리기도 했다.
뉴햄프셔 피터버러 일대에는 최고 89cm의 눈이 내렸고 매사추세츠주 애슈비에도 폭풍설이 엄습했다고 국립기상청은 발표했다. 뉴욕과 캣스킬 산맥 일대도 60cm, 뉴욕 애디론댁 산에서도 79cm의 적설량을 보였다.
매사추세츠주 피츠필드 주민들도 45cm나 내린 눈을 치우기 위해 제설기를 들고 집 앞 차도에 나섰다.
버크셔 카운티의 은퇴한 보안관 마이클 가비(71)는 차고 앞의 눈을 치우면서 “평생 이곳에 살면서 4월에도 눈이 내리는 것을 봐서 그런지, 하나도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2주일 전만해도 봄날씨 같았는데 다시 겨울이 돌아왔다고 했다.
정전 추적 사이트 파워아우티지 유에스에 따르면 이 지역의 정전으로 6만7000가구가 암흑 속에 놓여 있다고 한다.
뉴욕주와 펜실베이니아주의 전력복구 팀이 지원을 나와있지만 전기가 들어오려면 아직도 며칠은 더 걸릴 것이라고 이 지역 전력회사 유니틸의 알렉 오미어라 대변인은 말했다.
이 지역 등산객 중 47세와 53세 남성 두명이 폭설로 표지판이 보이지 않아 실종상태였지만 14일 911 신고로 구조되었다.
눈이 너무 깊어 스노모빌도 사용할 수 없어서 주 방위군의 비상구조대원 2명을 비롯한 6명의 구조대가 도보로 출동해 이들을 무사히 찾아서 하산시켰다.
14일의 최악의 폭풍설로 인해 미국 국내선 항공기편 약 2100편이 취소되었다. 보스턴과 뉴욕시를 오가는 항공편이 가장 많이 취소되었다고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가 보도했다.
수 많은 학교가 임시 휴교에 들어갔고 15일 문을 연 학교도 소수에 불과했다.
버몬트주 스토우에서는 폭설을 즐기는 사람들도 생겼다. 이곳 도로는 스키장으로 변해 수많은 사람들이 스키를 타기 위해 몰려들었다.
하지만 미 북동부 지역은 폭풍설 후유증으로 홍수와 폭풍 피해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경고했다. 이번 폭설은 캘리포니아주 상공에서 10차례 이상 발생한 대기천 현상의 일부로 강력한 비를 포함한 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피츠필드( 미 매사추세츠주)=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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