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환영하면서 “한국과 일본이 상호 협력을 증진하고 한미일 3자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지원한다”고 16일(현지 시간) 밝혔다. 두 나라가 협력과 파트너십의 새 장을 여는 역사적 발표를 했다고도 평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 안전하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위한 공통의 비전을 진전시키는 것이 3국 파트너십의 핵심”이라며 조 바이든 대통령 또한 두 나라의 협력을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람 이매뉴얼 일본 주재 미국대사 또한 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등과 인터뷰를 갖고 정상회담을 호평했다. 특히 그는 “한국 전반의 반일 정서에도 윤 대통령이 정치적 위험을 감수하는 대담성을 보였다”며 그 배경에는 북한과 중국의 위협이 있다고 분석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