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푸틴 체포 영장 발부에 獨숄츠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아”

  • 뉴시스
  • 입력 2023년 3월 19일 0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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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18일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한 데 대해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는 게 사실이며 그것이 지금 분명해지고 있다”고 환영했다.

독일 도이체벨레(DW) 등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 중인 숄츠 총리는 이날 도쿄(東京)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의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ICC는 전쟁 범죄를 조사할 수 있는 적절한 기관”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17일(현지시간) ICC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자행한 전쟁범죄의 책임을 묻기 위해 푸틴 대통령을 체포하라는 영장을 발부했다.

ICC가 국가원수급에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ICC는 수단의 오마르 알 바시르 전 대통령, 리바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날 푸틴 대통령에 대한 ICC 체포영장 발부는 “정당성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영장 발부는 “매우 강력한 포인트”라며 “그는 분명히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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