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5월 19~21일 열리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할지 여부를 최종적으로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일본은 올해 G7 의장국으로 초청국을 지정할 권한이 있다.
신문은 “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는 G7 외 초청국을 포함한 회동을 할 예정”이라며 “징용공(用工·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 소송 문제에서 해법을 제시한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도 초청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전날 일본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G7 정상회의에 초청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부아 브라질 대통령,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도 초청할 방침이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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