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아세안 무기 수출 인도 누르고 한국이 주도…합리적 가격에 인기”
뉴스1
업데이트
2023-03-20 15:01
2023년 3월 20일 15시 01분
입력
2023-03-20 13:07
2023년 3월 20일 13시 07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29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TA-50, FA-50 편대가 기동시범을 보이고 있다. 2022.10.1. 뉴스1
한국이 인도를 누르고 최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ASEAN) 방산수출국에 등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중동과 유라시아 지역 보도매체 유라시안타임스(EurAsian Times)는 “한국에 가려진 인도의 ‘액트 이스트’(Act East) 정책”이라는 구르지트 싱 전 주독일 인도 대사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액트 이스트’는 인도의 동진 전략으로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와 무기 수출을 통해 중국을 견제하고 동남아시아와 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싱 전 대사는 “한국의 군사 장비가 유럽이나 미국 무기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세안의 제한된 예산에 잘 맞아떨어졌다”며 “한국은 2017~2021년 최대의 대(對)아세안 방산수출국에 등극했다”고 인도를 앞질렀다고 분석했다.
최근 아세안 국가들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방산수입을 늘려왔다.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90%의 해역에 영유권을 주장하며 인공섬에 군사 전초기지를 설치해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지난 1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의 군비 지출은 2000년 약 203억 달러(약 26조원)에서 2021년 432억(약 56조)원으로 급증했다.
특히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본격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기 시작한 2013년부터 군비 지출 증가세가 가팔라졌다.
인도 역시 액트 이스트 정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무기 수출을 늘려왔다.
최근 인도네시아는 최소 2억 달러(약 2622억원) 규모의 인도-러시아 합작 ‘브라모스’ 초음속 순항미사일 구매 계약을 체결 검토에 들어갔으며 필리핀 역시 지난해 1월 약 3억7500만 달러(약 4921억원) 상당의 브라모스 미사일을 도입했다.
하지만 이마저 한국의 수출 규모에 미치지 못한다고 싱 전 대사는 지적했다. 싱 전 대사는 지난달 말레이시아가 한국산 초음속 전투기 FA-50 18대 수입 계약을 체결한 것을 언급하며 “FA-50은 인도의 테하스 전투기와의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또 싱 전 대사는 “한국과 튀르키예가 2017년~2021년에 프랑스·독일·러시아를 제치고 말레이시아의 최대 무기 수출국으로 떠올랐다”며 “아세안에서의 경험은 한국이 동유럽 국가들로 확장하는 것을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SIPRI는 지난 5년간 한국의 무기수출 규모는 74%나 증가했으며 2018~2022년 전 세계 방산수출 시장 9위인 2.4%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IPRI는 “(한국) 무기 수출 대부분(63%)은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국가들에 갔지만 2022년 폴란드가 대규모 주문을 넣었듯이 한국산 무기에 대한 국제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1)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국회 첫 문턱 넘은 ‘단통법’ 폐지 법안…“통신비 절감” vs “지원금 축소 역효과”
방산비리 군무원에 징계부과금 117억 부과…사상 최고액
신원식 “트럼프, 尹에 취임 전 만나자고 먼저 3∼4차례 말해”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