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떼를 쓰는 5세 딸에게 5억원이 넘는 고급 외제차를 선물한 말레이시아 학부모의 사연이 전해졌다.
말레이메일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알려진 파르하나 자흐라가 자신의 틱톡 계정에 딸 파티마(5)의 다섯 번째 생일에 약속했던 선물을 줬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딸의 생일파티를 축하해주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둘러싸여 있고 딸은 눈을 가린 채 등장한다. 잠시 후 안대를 벗은 딸은 트럭 위에 수많은 풍선과 함께 장식된 메르세데스 벤츠 지바겐을 보고 기뻐한다. 해당 차량은 179만링깃(약 5억3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파르하나는 지난달 31일 파티마에게 “다섯 번째 생일에 어떤 선물을 원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딸은 “초록색 메르세데스 지바겐 아니면 BMW”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는 “딸이 갖고 싶은 차를 선물로 받았으니 학교에 열심히 다녀 의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성공한 여성 사업가로 꼽히는 파르하나가 자신의 부를 과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4월 하리 라야(이슬람 축제)를 위해 은행에서 200만링깃(약 5억9400만원)을 인출하는 돈자랑 동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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