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에 개최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의 한일전 티켓을 무려 25배 부풀려 되판 40대 일본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4일 TBS테레비에 따르면 경찰은 도쿄 기요세시(市)에 거주하는 45세 남성 용의자를 고액 전매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넘겼다.
용의자는 1장에 3500엔(약 3만4000원)짜리 일본 대 이탈리아전 티켓을 다른 남성에게 7만5000엔(약 73만4000원)을 받고 되판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는 3500엔짜리 한일전 티켓을 무려 8만8000엔(약 86만1000원)으로 뻥튀기하고 6000엔(약 5만9000원)짜리 일본 대 체코전은 6만 엔(58만7000원)으로 부풀린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티켓 2장은 전매 사이트에 출품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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