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기시다, G7 개막 전날 만난다…“중·러 대응책 협의”

  • 뉴스1
  • 입력 2023년 5월 15일 11시 10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개막 전날인 18일 일본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을 진행한다.

15일 로이터통신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7일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발한다.

양국 정상은 19일 개막하는 G7 정상회의에 앞서 회담에 나선다. 교도통신은 “일미 정상이 패권주의적 움직임을 강화하는 중국, 러시아에 대한 대응책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는 별개로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1일 한미일, 한일 정상회담도 진행된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3국 간 안전 보장 협력에 의한 억제력과 대처력 강화는 중요하다”며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밝혔다.

앞서 산케이 신문은 전날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1일 한일, 한미일 정상회담을 각각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미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상향 문제를 두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며 바이든 대통령이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대면 참석 일정을 굳혔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18~21일까지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7 정상회담에서는 핵 군축, 우크라이나 정세, 글로벌사우스 관여 강화책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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