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음 대선서 승리하면 마이클 플린 중용할 것”

  • 뉴시스
  • 입력 2023년 5월 15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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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하면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을 다시 백악관으로 데려오겠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이애미에서 열린 ‘깨어난 미국(ReAwaken America)’ 집회에서 전화연결로 “플린 장군은 대단한 장군이다. 그는 대단한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는 리더이고, 나는 당신이 부와 건강을 유지하길 바라고, 멋진 삶을 살기를 바란다”며“우리는 당신을 다시 데려올 것이기 때문에 당신은 그저 건강하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육군 중장 출신인 플린은 트럼프 행정부 초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다. 러시아의 2016년 대선 개입 의혹을 조사하던 연방수사국(FBI)에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드러나 취임 24일만에 물러났다.

플린은 극우단체 큐어넌에 연계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사기 주장에 동조해 논란을 일으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린이 기소되자 “그의 행동은 합법적이며 (러시아와의) 공모는 없었다”고 두둔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퇴임을 앞두고 플린을 사면했다.

2020년 대션에서 재선에 실패한 트럼프는 2024년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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