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20일 히로시마서 쿼드 정상회의 개최”

  • 뉴시스
  • 입력 2023년 5월 19일 23시 03분


미 백악관은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현지에서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 협의체)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웹사이트에 게재한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인 명의의 성명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내일(20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3번째 대면 쿼드 정상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초 쿼드 정상회의는 오는 2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미국 내 부채한도 상향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자 바이든 대통령이 호주 방문을 취소하면서 연기됐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각국 지도자들은 (쿼드의) 전략적 평가를 공유하고 안전한 디지털 기술, 해저 케이블, 인프라 역량 구축, 해양영역인식(MDA) 등과 관련해 쿼드 차원에서 새로운 형태의 협력을 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앨버니지 총리, 일본과 인도 총리의 융통성에 감사를 표했다“며 ”(호주) 방문 일정을 재조정하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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