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대만해협 평화·안정 중요…中과 대화로 건설적 관계 구축하기로

  • 뉴시스
  • 입력 2023년 5월 20일 11시 05분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외교·안보를 주제로 토의를 진행하며 중국에 대해 다양한 우려를 공유하는 한편, 대화를 통해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합의했다.

20일 일본 NHK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전날 저녁부터 히로시마 미야지마의 한 전통여관에서 만찬을 하며 외교·안보를 테마로 한 세션에서 중국에 대해 토론했다.

이곳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세계의 어느 곳이라도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는 결코 인정되지 않고, 법의 지배에 근거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를 지키는 G7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정상들은 중국에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의 행동을 요구하는 한편, 기후변화 대책 등을 둘러싸고는 대화를 통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합의에 도달했다.

또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다시 공유하며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하기로 약속했다.

이밖에도 북한을 반복적인 탄도미사일의 발사를 강하게 비난하며 긴밀한 협력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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