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세 살배기 아이가 총을 쏴 엄마와 엄마의 친구가 다치는 일이 일어났다.
20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 8시경 인디애나주 라피엣시의 한 아파트에서 3세 어린이가 총을 발사해 2명이 다쳤다.
총에 맞은 사람은 아이 엄마와 지인이다. 엄마와 친구 사이인 23세 남성은 이날 해당 아파트를 방문했다가 아이가 쏜 총에 맞았다.
두사람 모두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아이가 어떻게 총에 접근할 수 있었는지, 어떤 총기였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놀랍게도 총격을 당한 지인은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에서 살인 혐의로 지명 수배 중인 사람이었다.
라피엣 경찰은 남성을 체포하고, 쿡 카운티 경찰과 후속 조치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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