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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옐런 美재무, ‘6월5일’ 디폴트 새 데드라인 제시
뉴시스
업데이트
2023-05-27 06:45
2023년 5월 27일 06시 45분
입력
2023-05-27 06:44
2023년 5월 27일 0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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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공화당 합의 근접…주요 문제 아직 협상 중"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이른바 미국 디폴트(채무 불이행)와 관련해 새로운 데드라인을 제시했다.
CNN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26일(현지시간) 공화당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가장 최신 데이터에 기반해 의회가 6월5일까지 부채 한도를 인상하지 않으면 정부 의무 이행에 자원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과 공화당이 부채 한도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재무부는 그간 6월1일을 유력한 데드라인으로 제시해 왔다. 현재 협상은 얼마간 탄력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협상이 계속되며 일각에서는 타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도 고개를 들고 있다.
CNN은 이날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양측 협상단이 합의에 접근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요한 문제를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백악관과 공화당은 향후 2년간 부채 한도를 증액하는 대신 국방·퇴역군인 부문을 제외한 연방 지출을 동결하는 방안을 논의한다고 알려졌다.
한편 협상이 계속 진행되는 가운데 오는 29일 메모리얼 데이를 앞두고 하원은 이날 오후부터 휴회에 접어든다.
그러나 공화당 협상 핵심 담당자인 그렛 그레이브스 하원의원은 이날 루이지애나 지역구에서 돌아와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레이브스 의원은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관해 매우 진솔한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했다.
아울러 CNN은 이날 저녁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팀 간 협상 관련 통화가 진행되리라고 보도했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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