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욘 화산 ‘경보 2단계’ 격상…주민 대피령

  • 뉴스1
  • 입력 2023년 6월 5일 15시 52분


5일(현지시간) 필리핀 중부에 있는 마욘 화산의 폭발 우려가 커지면서 화산 경보 수위를 ‘경보 2단계’로 격상하고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2023.06.05 트위터 캡처
5일(현지시간) 필리핀 중부에 있는 마욘 화산의 폭발 우려가 커지면서 화산 경보 수위를 ‘경보 2단계’로 격상하고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2023.06.05 트위터 캡처
필리핀 중부에 있는 마욘 화산의 폭발 우려가 커지면서 화산 경보 수위를 ‘경보 2단계’로 격상하고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필리핀 당국은 화산 폭발 관련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경계 수준을 격상하고 주민들에게 반경 6km 위험 지역 내에서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욘 화산에선 지난 4월 말부터 정상에서 용암 분출 전조 증상이 관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필리핀 화산 연구소는 화산 위험 등급을 ‘경보 2단계’로 격상하고 대피령을 내렸다. 가장 높은 화산 경보 수위는 5단계다.

마욘 화산은 활화산으로 17세기부터 21세기 초까지 400년 동안 50회 정도 폭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8년 1월 마욘 화산에서 1000m 높이의 화산재와 용암이 분출해 주민 3만 4000여 명이 대피한 바 있다. 또 재작년에도 위험 단계가 격상돼 대피령이 내려졌고, 항공기가 잇따라 결항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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