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카호우카댐 폭파’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촉구

  • 뉴시스
  • 입력 2023년 6월 6일 22시 53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노바 카호우카의 댐이 폭파된 것과 관련,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촉구했다.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러시아의 카호우카 수력발전소 댐 테러 공격을 단호히 규탄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한다”라며 유엔 안보리 회의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회의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또한 특히 러시아 미사일 산업과 핵 부문과 관련해 러 연방에 대한 새로운 광범위한 제재 부과를 긴급히 고려할 것을 호소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러시아 점령지 노바 카후오카 댐이 이날 폭파돼 인근 지역 전체에 홍수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댐 폭파 배후로 상대국을 지목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댐이 파괴된 여파는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하류의 집, 거리, 기업들이 물에 잠기고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전과 크름반도 남쪽 식수 공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댐은 자포리자 원전에 냉각수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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