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을 방문한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를 이끄는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대중국 전략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7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전날 미 국회의사당에서 오찬을 위해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에게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대통령 말을 들어보면 그들이 옳은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들은 미국의 국제 비즈니스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올바른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재계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내년 미 대선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 다이먼 CEO는 향후 중국의 위협에 직면했을 때 초당적인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다른 매우 중요한 것은 이런 일들이 초당적인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동맹국들과 함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다이먼 CEO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에 관한 질문에는 “그들(중국)은 10ft(약 3m)의 거인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과거 몇 가지 실수를 저질렀지만 앞으로 바로잡자.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번영하는 경제를 가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다이먼 CEO는 지난주 4년만에 중국을 방문해 중국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다이먼 CEO는 지난달 31일 블룸버그 TV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중국을 떠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에 이어 대만도 찾았던 그는 대만 방문에 대해 생산적인 방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 직원과 고객, 기업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방문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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