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6월 13~15일 서울에서 ‘2023 세이브더칠드런 회원국 회의’를 개최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의 회원국 회의는 아동 권리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글로벌 변화 및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1919년 영국에서 창립한 세이브더칠드런은 세계에서가장 오래된 NGO다. 1953년 한국전쟁 때 전쟁 피해아동의 지원을 위해 한국지부를 창설했다.
도움을 받던 한국은 1996년 ‘내몽골 기초교육지원사업’을 시작하면서 세계 여러 나라에 도움을 주는주요 회원국으로 성장했다. 2022년 기준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총 수입 규모는 약 1140억 원으로 예산 규모로 따지면 전세계 회원국 중 8위에 해당된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오준 이사장은 “도움을 받던 국가에서 도움을 주는 국가로 변모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이번 회원국 회의에서는 아동권리를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가 펼치고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공유할 것”이라며 “특히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의 아동 참여형 모임인 어셈블 멤버들이 직접 아동의 목소리로 아동권리와 관련한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인터내셔널 CEO 잉거 애싱은 “오늘날 우리는 아동권리를 위협하는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에서 다양한 관점을 나누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원국 회의의 마지막 섹션에서는 국내 아동 참여형 모임인 지구기후팬클럽 ‘어셈블’의 멤버인 김지윤, 허윤나, 박주원, 최연우 양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아동 참여 활동에 참여하게 된이유와 어셈블 활동 경험 등을 공유한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CEO 정태영 총장은 “이번 회의의 마지막을 아동의 목소리로 아동권리를 전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만큼 아동 참여권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을 짚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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