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요코타 미 공군기지 때아닌 ‘폭탄 위협’으로 한바탕 소동

  • 뉴스1
  • 입력 2023년 6월 15일 14시 54분


유엔사 후방기지인 요코타 기지 활주로에 C-130J가 정비를 위해 세워져 있다. 이 수송기는 C-130H보다 공수 능력을 강화해 92명까지 낙하가 가능하며 태국에서 괌까지 넓게 작전이 가능하다. 2018.12.3/뉴스1
유엔사 후방기지인 요코타 기지 활주로에 C-130J가 정비를 위해 세워져 있다. 이 수송기는 C-130H보다 공수 능력을 강화해 92명까지 낙하가 가능하며 태국에서 괌까지 넓게 작전이 가능하다. 2018.12.3/뉴스1
일본 도쿄 인근 요코타 미 공군기지에 15일 오전 폭파 예고가 발생하면서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미군 매체 스타스앤드스트라이프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요코타 기지에 주둔하는 제374 항공수송비행단은 이날 오전 11시가 넘은 시각에 주일미군 부지 내 여러 건물에서 대피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 때문에 미군들과 부지 내 민간인 직원 등 수십 명이 건물 인근으로 대피했다. 매점이 있는 요코타 커뮤니티 센터와 푸드코트 등의 건물에도 대피령이 내려지면서 사람들이 격납고 주변의 비행 대기선의 집결지로 이동했다.

요코타 기지 정문과 배달 및 외부 계약업체가 사용하는 게이트는 모두 폐쇄됐으며, 교통량이 많은 국도 16호선을 따라 도로 또한 폐쇄됐다.

이후 약 2시간 만인 오후 1시 직전에 구성원들에게 “폭탄 위협, 아무 이상 없음”이라는 이메일 공지를 보냈다.

이 부대에 주둔하는 공군의 배우자 라일란 마토스키는 스타스앤드스프라이프스와의 페이스북 인터뷰에서 “방금 운전 중이었는데 친구가 대피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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