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에 2600억원 추가 인도적 지원 발표

  • 뉴시스
  • 입력 2023년 6월 17일 2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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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이후 전체 인도적 지원 2조 6900억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2억500만달러(약 2600억원) 규모의 추가 인도적 지원을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사이트에 게재된 토니 블링컨 장관 명의의 성명에서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면서 식량, 식수 및 기타 물품이 부족한 우크라이나에 2억5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협력 중인 현지 비정부기구(NGO)를 통해 배포될 이번 지원금은 분쟁 피해자들이 헤어진 가족들과 연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가 침략을 즉각 중단하고 우크라이나에서 인도적 지원 제공이 방해를 받지 않으며,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려는 사람에게 통로가 제공될 것을 계속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미 국무부는 또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600만명 이상이 우크라이나를 떠났고, 500만 명 이상이 ‘국내 피란민’이 됐다고 집계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전쟁이후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21억 달러(약 2조 6900억원)이상의 인도적 지원과 400억달러에 가까운 군사적 지원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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