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수치 차남 “일본·인도가 군부 지원…어머니 석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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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19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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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미얀마 군부에 의해 수감 중인 아웅산 수치 고문의 차남 킴 에어리스가 18일(현지시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수치 고문의 석방을 요구하면서 일본과 인도가 미얀마 군부를 지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킴 에어리스는 현재 영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날 미국의소리(VOA)를 통해 약 6분가량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는 “세계에서도 가장 민주적이어야 할 일본과 인도가 미얀마 군부를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 수치 고문과의 면회가 불가능한 상태이며, 어디서 어떤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평화로 안정된 나라를 구축하기 위한 첫 단계는 군부가 어머니를 석방하는 것”이라고 호소하면서 미얀마 군부가 잔학한 행위를 중단하도록 국제사회가 압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오는 19일 수치 고문의 78번째 생일을 축하하면서 집을 꽃으로 장식하고 머리에 꽃을 꽂는 ‘꽃 시위’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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