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WSJ “美 노숙자 숫자, 올해 들어 급격히 증가”
뉴시스
업데이트
2023-06-19 15:44
2023년 6월 19일 15시 44분
입력
2023-06-19 15:43
2023년 6월 19일 15시 43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노숙자 많은 지역 67곳 중 48곳서 증가 관측
미국 정부, 지난해 노숙자 감소 로드맵 공개
높은 주택가격·펜데믹 조치종료·이주민 등 영향
미국 내 주택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일시 도입된 보호조치까지 해체되면서 노숙자 숫자가 치솟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도심과 주 전역에 있는 150개 기관의 노숙자 집계치를 받아 분석한 결과 “올해 미국 전역의 길거리와 대피소에서 조사된 노숙자 숫자가 광범위하게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150개 기관 중 100개가 넘는 기관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노숙자 숫자가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시카고와 마이애미, 보스턴, 피닉스 등 주요 도심 지역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고 한다.
WSJ가 지난해 가장 노숙자가 많았던 100개 지역 중 67곳의 자료를 받아 검토한 결과, 67곳 중 48곳에서 숫자가 증가했다. 48곳에서는 미 주택도시개발부(HUD) 지난해 통계와 비교하면 총 9%의 노숙자가 증가했고, 2020년 대비로는 13%가 늘어났다.
매체는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미국 사회는 최근 몇년간 마주하지 못했던 수준의 급격한 노숙자 증가를 마주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초 HUD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하루라도 노숙생활을 경험한 인구는 58만2500명이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말 노숙자 관련 ‘로드맵’을 공개하고 오는 2025년까지 노숙자 수를 25%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노숙자 숫자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올해 들어 노숙자들이 증가한 원인으로는 높은 주택 가격과 부족한 공급, 퇴거 유예 조치 등 코로나 시대 임시보호 조치들이 해제된 점이 꼽힌다.
피닉스시가 있는 애리조나주 마리코파카운티는 노숙자가 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피닉스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임대료가 68% 증가한 것으로 지방정부는 보고있다.
일부 지역은 이민자들의 증가에 따라 노숙자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시카고에서는 노숙자 쉼터에 있는 약 2200명의 이민자가 노숙자에 포함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58% 늘어난 수준이라고 한다.
HUD는 현재 각 기관의 예비조사 자료를 모으고 있으며, 올해 말 종합적인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가장 많은 노숙자 수를 기록한 뉴욕시와 LA카운티에서는 올해 들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는데, 이 지역의 변화에 따라 올해 전체 노숙자 숫자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WSJ는 전했다.
한편 미국 주택 가격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다소 하락하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글로벌 시장지수 제공업체인 S&P 다우존슨 인덱스의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태가격지수는 지난해 중반부터 7개월 연속하락하다가, 지난 2월 반등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이쁜 삼 남매의 저금통을 받아주세요”…또 지구대 다녀간 산타
[단독]경호처 관계자 “비서실서 압수수색 거부 지시”
헌정회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선 개헌-후 대선 건의”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